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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마을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진행한 ‘소·행·성 수채화, 도예교실'
2019-11-15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지원하는 농촌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

7개월 동안 엄마와 아이가 함께했던 시간, 전시회 열어 자축

엄마와 아이들이 놀이처럼 함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 즐겨

 

소행성중한 아이들과 복하게 장하는 모임의 줄임말로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지원하는 농촌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이다. 안성초등학교 학생 14명과 학부모 11명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활동 했다.

수채화와 도자기교실을 일주일에 각 1회씩 진행했는데, 공정리의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대표 최원 서양화가와 안성면 소재 산들도예 김진숙 도예가의 지도로 진행됐다.

수채화교실에서는 첫 시간에 수채화 개념 정리와 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스케치를 위한 선긋기, 사물을 보는 방법 및 스케치, 색감내기 연습 등 기초과정부터 정물, 풍경화, 꽃 그리기 등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씩 총 25회 강의를 진행 했다.

도자기 교실은 디자인 낙관 작업을 시작으로 흙 이해하기, 핀칭(pinching), 화분·작은 반찬접시·중간 반찬 접시·문패·모빌 등 만들기를 하고 10월 말 일정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초벌소성과 유약 바르기, 재벌 소성 과정을 거쳐 각자의 작품을 완성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했던 이번 소행성사업은 기본적인 과정만을 맛보는 체험이 아닌 전 과정을 배우고 손수 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119일부터 15일까지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는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갖고 그동안의 과정에서 보여준 각자의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수채화 교실을 진행한 최원 서양화가는 엄마가 아이를 알아야 소통이 되는데 긴 시간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엄마가 몰랐던 아이의 습관을 알게 되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 앞으로 취미활동을 통해 계속 작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도자기 교실 김진숙 작가는 엄마와 아이들이 놀이처럼 7개월을 보냈다. 함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것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소행성 사업을 지원한 무주군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박경숙 팀장은 기존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라면 이번 소행성 사업은 공모단계부터 회원들이 참여 했다. 학부모 대표를 뽑아 주 2회 사용하는 공간 청소는 물론 화장실 청소까지 알아서 할 정도로 모든 과정을 스스로 정하고 스스로 움직였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단기간 프로그램보다 이런 장기간 프로그램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와 학부모, 학생이 모두 모여 소감을 나누고 그동안 정들었던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은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며 뛰어난 실력에 감탄하며 지역에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한편 7개월 동안 소행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원 대표로 활동한 선지연 회장은 사춘기에 접어든 딸(6학년 신가현)과 함께 공동 작품을 만들면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했지만 두세 달 지나면서 엄마는 마무리를 담당하고 딸은 모양을 내는 분업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더라. 그동안에는 스마트폰에 빠져 서로 대화의 시간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 하는 시간이 많아 좋았다.“고 했다.

 

전시 작품 중에 안성초등학교 5학년 강혜원 학생의 노을이란 작품은 뛰어난 작품성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붉은 노을과 함께 집으로 사람을 반기는 강아지를 표현한 그림으로 강혜원 학생은 일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가는 사람과 반갑게 달려 나와 맞이하는 강아지 그림이다. 하루를 마감하는 힘든 시간이지만 강아지의 마중을 받으며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표현했다.”면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 했다

 

작품을 감상한 지역 주민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학생의 아름다운 생각이 덧붙여져 이렇게 멋진 작품이 탄생되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7개월 동안의 프로그램은 모두 마쳤지만 소행성 참가자들은 단순히 그림과 도자기를 배우는 시간이 아닌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후에도 계속 교류를 이어가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